‘뽀뽀’ 거부했다는 이유로 제자 폭행한 대학 교수(사진3장)

2016년 1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021

출처 : (이하)JTBC ‘뉴스룸’


한 대학 교수가 회식자리에서 자신의 뽀뽀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제자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JTBC는 부산의 한 대학 태권도학과 교수 A씨가 옆에 앉은 남학생에게 뽀뽀를 시도하다 거부당하자 제자를 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해 열린 종강 회식자리.

교수 A씨는 ‘격려차 의미’로 뽀뽀를 시도했지만, 이를 거부 당하자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변의 학생들이 교수를 말려보지만 의자를 발로 차고 상을 엎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2016-01-05 12;11;36

이 장면은 인근 CCTV와 학생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결국 ‘과음’ 탓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던 A씨는 피해 학생의 부모가 폭행 영상과 진정서를 학교에 제출하자 사과했다.

하지만 A씨는 이번 사건을 자신을 음해하는 동료 교수가 학생들을 시켜 부추긴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

한편, 해당 대학은 폭행에 대해서 교수 A씨에게 정직 수준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