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라서 질투나”…7개월짜리 아기에게 온도계 속 수은 먹인 ‘고모’

2016년 1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page

사진 출처: CEN


태어난 지 7개월 된 남자아기가 수은 중독에 걸렸다. 범인은 고모였다.

지난 4일 영국 데일리메일(Dailymail.co.uk)은 중국에서 일어난 믿지 못할 사건을 보도했다.

캉캉(Kang Kang)이라는 이름을 가진 7개월짜리 남자아이가 수은 중독으로 병원에 실려갔다. 이 아기에게 수은을 먹인 범인은 바로 고모였다고 한다.

대체 왜 아기에게 이런 짓을 한 걸까?

피의자인 고모는 자신은 아들이 아닌 딸을 낳았다는 것이 싫었고, 남자아이인 조카에게 질투심을 느낀 그녀는 온도계에 들어있는 수은을 조카에게 먹인 것이라고 한다.

온도계에 들어있는 수은은 보통 3g 정도로, 이 정도는 직접 삼키더라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은을  코를 통해 들이마시는 경우에는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한다.

경찰에 끝내 자수한 고모는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