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가면 꼭 있는 사람 유형 6

2016년 1월 7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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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vN ‘막돼먹은 영애씨’ 캡처>

스트레스를 풀고자 지인들과 함께 간 노래방. 하지만 이런 유형의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더 기분만 나빠지고 오는 경우도 종종 있을 터. 이에 노래방에 함께 가면 꼭 있는 사람 유형에 대해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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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vN ‘롤러코스터’ 캡처(이하 동일)>

◆ 마이크를 절대 놓지 않는 사람

자기 노래는 물론 다른 사람 노래도 무조건 치고 나와 따라 부르기와 뜬금포 화음넣기 스킬을 마구잡이로 선보여 노래방의 무법자로 통하는 부류. 노래방만 왔다 하면 마이크를 사수하고 무서울 정도로 집착을 보인다. 비슷한 부류로 마이크는 잡고 있지 않으나 목소리가 기차화통을 삶아 먹은 듯 우렁차, 생목으로 마이크 소리를 묻어버리는 기인열전형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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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 무시하고 무조건 발라드만 고집하는 사람

다들 흥겹게 댄스곡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가운데 느닷없이 발라드를 불러 찬물을 끼얹는 사람. 분위기에 맞춰 놀아줄 줄도 알아야 하는데 끝까지 자신의 필(feel)에 취해 독자노선을 걷는 노래방의 기피 대상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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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는 안 부르고 리모컨 장난만 치는 사람

노래는 관심 없고 리모컨만 만지작거리며 유치뽕짝 장난만 치는 사람. 다른 사람이 나름 감정을 잡고 열창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디스코’, ‘삼바’, ‘탱고’, ‘간주점프’, ‘7옥타브’등의 스킬을 선보이며 혼자 즐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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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

남의 눈치 따위는 절대 보지 않고 3~4곡을 연속으로 예약한 후 연달아 뽑아대는 노래방의 철면피. 특히 본인이 예약을 다 해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왜 노래 예약을 안 하냐”고 나무라거나, “일이 있어서 일찍 가야 한다”며 우선 예약을 무더기로 해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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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잘하면서 일부러 못하는 척하는 사람

노래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빼더니 정작 노래 실력은 가수 뺨치는 사람. 노래 실력에 놀란 사람들의 칭찬을 일부러 즐기고 난 후 어려운 노래만 골라 해대며 거만을 떤다. 나중에는 “신청곡을 받는다”며 마치 자신이 가수라도 된 듯 행동해 사람 속을 뒤집어 놓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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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노래, 팝송, 제3세계 노래 등 부르는 사람

외국 노래 안다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도 모르는데 혼자 흥에 겨워 부르는 노래방의 오타쿠. 한 번쯤 들어본 팝송이면 그나마 들어줄 수 있지만, 간혹 일본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라며 귀여운 표정을 연출하며 아기 목소리를 내는 경우엔 친구고 뭐고 마이크로 때려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온라인 이슈팀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