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멀쩡한 정신으로’ 금주하는 8가지 방법

2016년 1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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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술을 끊고 맨 정신으로 버티면 인생이 달라진다. 물론 힘들기도 하다. 해외 정보공유 사이트 라이프핵에서 새해를 맞아 ‘금주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건강한 삶을 유지해 보자.

당신이 금주하기로 결정했다면,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원상태로 돌아가지 않기 위한 계획이. 의학박사 워렌 톰슨의 연구에 따르면, 금주를 결심하는 환자의 80%가 첫해에 결심을 깬다.

당신이 그 80%에 들어가야 할 이유는 없다. 다음의 방법에 따라 좀 더 밝은 미래를 그려나가기 바란다.

 

1. 술을 절제할 수 있는 사람과 지내라.

이전에 술을 같이 마시던 친구와 계속 친하게 지낸다면, 금주의 다짐은 물 건너가게 된다. 금주해야 한다는 당신의 말을 존중할 친구는 없다. 대개 “하루쯤은 괜찮아”라고 말한다.

하지만 한번 술을 마시면 두 번 술을 마시게 되고, 결국 계속 술을 마시게 된다. 그렇게 금주를 실패하게 된다. 결국 술에 대한 집착을 끊을 수 없는 자신을 원망하게 된다.

술을 절제하는 사람과 같이 지내면, 당신 또한 술을 절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술을 마시지 않고도 충분히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친구들과 술 대신 운동, 영화관람, 쇼핑 등으로 시간을 보내라. 당신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는 사람과 친해지면 알코올로부터 몸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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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반창꼬’

2.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라.

알코올중독을 벗어나려는 사람이 가장 든든한 지원군은 가족이다. 물론 가족이 큰 도움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 알코올중독을 한 가족이 모두 경험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자신의 시간을 신중하게 사용하라. 가족이 술을 절제하지 않는다면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줄여라. 가족이 술을 잘 먹지 않는다면, 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3. 새로운 취미나 스트레스 풀만한 일을 찾아라.

금주를 시작하면 첫째로 시간이 많이 생긴다. 이전에 술을 마시면서 버린 시간을 다른 곳에 쓸 수 있는 것이다. 그 시간을 유용하게 쓰기 위해 새로운 취미를 찾아야 한다.

글쓰기를 하고 싶었다면, 이번 기회에 시작해보는 게 어떤가? 그다지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게임을 해도 괜찮다. 그렇게 거창한 취미가 아니더라도, 단순히 즐길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

4.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마라.

물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과 아예 연을 끊어버리는 건 현실적으로 힘들다. 당신과 가장 친한 친구가 주마다 1-2회의 술자리를 가질 수도 있다. 회사 동료들과 술자리에서 상사를 욕하는 재미도 놓치기 힘들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친구들과 어울리더라도 대화가 아닌 술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이제는 술 마시는 친구와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같이 취미를 즐기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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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비열한 거리’

5. 술이 생각나는 장소(술집, 음식점 등)를 피하라.

사실, 연인이나 친구와 술집, 음식점 등에서 술을 마시며 지낸 즐거운 시간을 잊기는 어렵다. 하지만 금주로 얻는 건강, 돈, 달라진 생활습관 등을 잊어서는 안 된다.

더 이상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는 사실보다 건강이나 돈, 달라진 생활습관이 훨씬 가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술을 마시던 곳에 가면, 다시 술을 마시고 싶어질 것이다.

6. 금주하기로 한 결심을 흔들지 마라.

여배우 시고니 위버는 이렇게 말했다. “어려운 일을 하든 쉬운 일을 하든, 나 자신에 대한 회의감이 자주 든다” 이 말처럼 우리는 어떤 일을 해도 이해하기 힘든 이유로 우리 자신을 끊임없이 의심한다.

하지만 금주에 대해서는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자신이 금주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나약함을 증명하는 게 돼버린다. 당신은 당연히 금주할 수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것 뿐이다.

7. 몸의 건강을 위해 운동에 시간을 투자하라.

건강을 위해 금주를 결심했다면, 운동도 시작하라.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건강을 되찾을수록 더 가뿐히 운동할 수 있다. 더 긍정적인 성격이 되고, 자신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주변 사람들도 당신이 건강을 챙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렇게 되면 금주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8.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금주일지를 작성하라.

금주를 하는 동안, 당신은 술을 마시던 기억 때문에 끊임없이 음주의 유혹에 시달리게 된다. 일지를 쓰면 자신의 금주과정을 지켜볼 수 있고, 그때그때 겪었던 경험들을 다시 기억할 수 있다.

또한 상담사와 금주상담을 할 때도 작성해온 금주일지를 통해 더 효과적인 상담을 할 수 있다. 스트레스나 걱정을 완화시킬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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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플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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