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시끄럽다고… 버스 밖으로 내팽겨쳐진 ‘임산부’ (동영상)

2016년 1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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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EN


임산부가 버스에서 쫓겨났다. 자녀들이 너무 시끄럽다는 이유에서였다.

지난 6일 영국 데일리메일(Dailymail.co.uk)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도했다. 버스 안에서 벌어진 실랑이를 누군가 촬영한 것이다.

이 실랑이는, 세 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탄 임산부와 또 다른 엄마 간에 벌어진 것으로 임산부의 자녀들이 버스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다른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것에서 비롯됐다.

버스 안에 있던 다른 승객들까지 가담해 실랑이는 점점 더 커졌고 결국 임산부와 아이들은 버스에서 강제로 내려야만 했다.

화면 속 검은 외투를 입고 있는 임산부는 아이들을 먼저 버스에서 내리게 한 뒤 자신도 내리려고 한다. 하지만 뒤에서 한 남성이 그녀를 밀쳐 넘어지고 만다.

현재 실랑이를 벌인 두 여성은 모두 형사입건 되었다.

네티즌들은 ‘임산부를 어떻게 저렇게 함부로 대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와 동시에 ‘시끄럽게 떠드는 애들과 함께 대중교통 안 타봤으면 말을 말아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영상 출처: dailymai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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