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앞둔 청각장애 산모에 ‘손글씨’ 건넨 의사(사진5장)

2016년 1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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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인민망


출산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청각장애 산모에게 ‘손글씨’를 건넨 의사.

지난 6일 중국 매체 인민망은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산모를 안심시키기 위해 직접 ‘손글씨’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의사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후베이 싼샤대학 런허병원 산부인과 병동.

청각장애를 가진 산모 왕잉잉은 분만과정 중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우려돼 제왕절개 수술을 택했다.

하지만 수술이 진행되자 그녀는 불안감에 몸을 떨었고, 이를 발견한 의사가 그녀를 안심시켜주기 위해 직접 종이에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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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사항이나 수술의 전 과정과 함께 종이에 적어 그녀에게 세세히 설명해준 것이다.

또한 그는 수술 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불편한 사항들을 적어놓은 그녀의 왼손 네 개 손가락에 붙여놓고 만약 불편한 점이 있으면 즉시 손가락으로 신호를 보내라고 당부했다.

수술 내내 그녀의 입 모양과 얼굴 표정을 주시하는 세심한 배려 속에 왕잉잉은 무사히 딸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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