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weirdasianews.com
한 음식점에 설치된 ‘기묘한 조각상’이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아시아 해외토픽사이트 위어드아시아뉴스는 ‘진격의 거인’을 연상케 하는 조각상의 이야기를 게재했다. 이 조각상은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 설치돼있다.
이 음식점의 외관은 다른 보통 건물과 비슷하다. 하지만 벌거벗은 두 사람이 벽을 기어오르는 모양의 조각상이 설치돼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조각상은 중국 고전에 나오는 ‘스님이 담벼락을 넘은 이야기’에서 유래됐다. 스님이 맛있는 냄새를 맡고 음식을 맛보고 싶은 욕망을 억누르는 이야기다.
결국 스님은 부엌에 들어가려 하는데, 부엌에 들어가려면 벽을 넘어가야 했다. 이 이야기는 ‘부처님도 나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는 내용의 시를 읊으며 끝난다.
하지만 이 조각상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불교 신자들이 이 조각상을 보고 분개했고, 그 내용이 인터넷에 알려진 것이다. 결국 시 당국은 조각상을 철거하라는 공문을 내렸다.
현재 음식점은 조각상을 다시 설치했다. 하지만 이후에 지어진 조각상은 약간 다른 자세로 지어졌으며, 결정적으로 머리카락이 있었다. 머리카락 덕분에 이 조각상은 철거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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