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 어버이연합에 성난 할머니들 ‘할머니 연합’ 결성

일본 정부의 위안부 관련 사과를 받아들이자는 엄마부대, 어버이연합의

언행에 분노한 할머니들이 ‘할머니 연합’을 만들어 집회에 나섰다.

지난 7일 일본대사관 앞에 놓여 있는 소녀상 옆에 ‘대한민국 할머니 연합’ 회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어멈, 아범아 알바 뛰다 혈압 터질라, 어여 집에 드루와”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할머니엽합은 최근 엄마부대와 어버이연합이 이제 그만 일본의 사과를 받아들이자는 캠페인을 벌이자

그에 반기를 든 ‘이화여대 민주동문회’와 ‘평화 어머니회’가 결성한 단체다.

할머니 연합은 일본 정부에게 과거의 만행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고,

한국 정부 측에는 무고한 소녀들을 성노예로 삼은 일본의 반인륜적 행위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요청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들이 진정한 엄마부대다.”, “할머니연합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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