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차량 확인하려다… 음주운전 차에 치여 사망

2016년 1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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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MBC 뉴스데스크


‘뺑소니와 음주운전이 만든 비극’

뺑소니 사고를 당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차에서 내린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이 뒤따라 오던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0일 MBC 뉴스데스크는 뺑소니 확인을 위해 택시에서 내린 운전자와 승객이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1시 50분쯤,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10대가 택시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망쳤다.

이에 차량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택시에서 내린 운전자 안모(76) 씨와 승객 이모(28) 씨. 그런데 이때 뒤따라 오던 승용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25살 김 모 씨는 ‘음주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뺑소니를 낸 1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고 발생 30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현재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6-01-11 11;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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