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시작된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플래쉬몹… 전세계 60개국 참여 (사진7장)

바지를 입지 않고 지하철을 타는 플래쉬몹이 전세계 60개국에서 실시됐다.

지난 10일 영국 데일리메일(Dailymail.co.uk)의 보도에 따르면 10일 ‘바지 안 입고 전철 타기’ 이벤트가 전세계 각지에서 열렸다고 한다.

2002년 뉴욕에서 시작된 이 이벤트는 순전히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당시 7명의 참가자로 시작한 이 이벤트는 2006년에 150명으로 늘어났고, 작년에서는 뉴욕에서만 4,000여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이 플래쉬몹 참가자들은 모자, 장갑, 코트 등 다른 옷은 잘 갖춰 입어야 하지만 바지를 입지 않는다. 또한 자신이 바지를 입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또한 같은 역에서 한 번에 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정거장을 나누어서 타고, 서로를 아는 체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플래쉬몹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라트비아를 비롯한 몇몇 국가들이 허가를 해주지 않기도 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이 이벤트를 환호하는 네티즌들의 지지에 힘입어 플래쉬몹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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