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아파 병원갔더니… 몸 속에서 자라나고 있던 ‘샴쌍둥이’

2016년 1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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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aters(이하)


자신의 몸 안에서 쌍둥이가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한 남성이 있다.

지난 11일 더썬(thesun.co.uk)은 인도에 살고 있는 18세 소년 나렌드라 쿠마르(Narendra Kumar)의 놀라운 사연을 보도했다.

나렌드라는 얼마 전부터 계속 배가 아팠다. 또한 심한 구토와 함께 체중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에 병원을 찾은 나렌드라는 충격에 빠졌다. 자신의 몸 안에서 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발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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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무게만 2.5kg에 뼈와 머리카락 그리고 몇 개의 이가 복잡하게 헝클어진 형상을 하고 있었다. 나렌드라의 배 안에서 나온 것은 바로 ‘태아 속 태아’를 뜻하는 ‘샴쌍둥이(parasitic twin)’ 이었던 것.

수술을 진행한 의사는 “나렌드라가 태어날 때부터 몸 속에 같이 태어난 것이며 나렌드라의 신진 대사에 따라 이 태아도 함께 자라고 있었던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변형된 모습의 이 태아는 잘 자라나지 못한 머리와 척추, 머리카락과 이가 제멋대로 엉킨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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