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 살해된 관광객 유족에게 ‘애 하나 더 낳으라’?… ‘진위 의혹’(사진 2장)

2016년 1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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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metro.co.uk


태국에서 강간당하고 살해된 영국인 관광객의 유족이 태국 경찰로부터 ‘신경 쓸 거 뭐 있냐? 더 낳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태국 정부와 관련된 의혹에 관한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 해 9월, 23세 여성 한나 휘터리지는 태국 꼬따오 섬에서 강간당한 뒤 살해됐다. 동행하던 데이비드 밀러도 같이 살해됐다.

한나의 여자형제 로라는 페이스북을 통해 태국을 비판했다. 경찰이 유족들에게 ‘왜 그렇게 신경쓰느냐? 자식이야 다시 낳으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또한 ‘왜이리 야단법석이냐’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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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로라는 꼬따오 섬에서 ‘의심스러운 죽음’이 많이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사건이 ‘자살 혹은 사고사’로 종결된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한나와 데이비드 살해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은 용의자들도 고문을 받고 범죄를 실토했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태국 경찰은 이들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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