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FIFA 발롱도르 투표서 메시에 1순위표

2016년 1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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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최종후보 3인’에 들었던 네이마르(바르셀로나)는 팀 동료 리오넬 메시에게 1순위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FIFA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1~3순위까지 써내는 발롱도르 투표에서 브라질 주장 자격으로 참석한 네이마르는 메시에게 1순위표를 행사했다.

네이마르의 2순위는 ‘MSN 공격라인’의 또 다른 한 축인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였고, 3순위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팀 동료 이반 라키티치였다.

강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꼽혔던 메시와 호날두는 서로의 이름 대신 팀 동료의 이름을 적었다.

메시는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역시 팀 동료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표를 던졌고, 호날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는 카림 벤제마, 하메스 로드리게스, 가레스 베일에게 각각 1~3순위 표를 줬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순위로 메시, 2순위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를 꼽았고 3순위로 호날두를 적었다.

발롱도르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이 1~3순위 선수에게 투표해 선정했고 메시가 41.33%의 득표율로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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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수상을 축하하는 네이마르(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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