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소송에 휘말린 처한 남자가 있다.
지난 12일 뉴스위크(Newsweek.com)는 전문 댄서인 29세 남성 브라힘 자이밧(Brahim Zaibat)가 프랑스 극우정당(National Front) 소속 정치가 장마리 르펜(Jean-Marie Le Pen)으로 부터 고소당했다고 전했다.
브라힘은 지난 12월 비행기 앞자리에 르펜이 앉아서 자고 있는 것을 보고 함께 ‘셀카’를 찍었다.
그리고 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르펜의 소속 정당을 비판하는 어조로, “내일 있을 국민전선당(National Front) 선거 꼭 참여합시다. 그들로부터 프랑스를 지켜내야죠” 라는 캡션을 달았다.
2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은 이 사진은 급속도로 온라인에 퍼졌다.
국민전선당은 사진 속에서 자고 있는 르펜의 딸이 이끌고 있는 정당으로, 사진이 게재된 다음날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둘 기대를 하고 있었던 정당이다.
그러나 이 정당은 다음날 선거에서 패배 했다. 그리고 르펜은 사진을 탓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르펜은 사진을 찍은 브라힘을 상대로 소송을 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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