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새 엄마가 3번이나 바뀐 아기 ‘충격’(동영상)

2016년 1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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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KBS NEWS-Youtube 캡처


“아기 삽니다”, “아기 팝니다”

인터넷에서 아기를 사고 파는 ‘영아 매매’에 대한 실태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KBS 뉴스는 최근 충남 논산에서 23살 임모 씨가 돈을 주고 영아 6명을 데려와 키운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실제로 인터넷을 통해 아기를 사고 파는 행위가 버젓이 이뤄진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임 씨는 검거 당시 아이 중 2명은 생모가 원해 돌려줬다고 말했지만, 임 씨에게 영아를 팔았다 다시 데려간 여성은 생모가 아니라 역시 인터넷을 통해 아이를 산 20대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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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출생신고 채 못한 이 아이는 2년 새 엄마가 세 번이나 바뀐 것이다.

엄연한 범죄행위건만,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영아 매매.

포털 사이트에는 아기를 사고 싶어하는 사람과 팔고 싶어하는 사람이 넘쳐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과정을 도와주는 입양 브로커까지 활동하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법적인 절차를 밟지 않고 몰래 아이를 입양하기 때문에 미혼모 입장에서도, 입양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는 양부모 입장에서도 수요 공급이 맞아 떨어져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점 때문에 범죄에 이용될 위험성도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임씨에게 아이를 사고 판 생모와 여성들을 모두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나머지 영아 한 명과 생모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출처 : KBS News-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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