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서 ‘미성년자’ 구별하는 방법(사진3장)

2016년 1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070

출처 : (이하)온라인 커뮤니티


나이를 속인 채 담배나 술 등을 구매하는 미성년자들을 막기 위해 일본이 시도한 방법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편의점의 미성년자 확인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3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평범한 일본의 편의점 풍경이 담겨 있었다. 다만 눈에 띄는 것은 편의점 한 켠에 자리 잡은 기계.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일본 편의점에는 성인 인증 기계가 있다”라고 말문을 뗐다.

설명에 따르면, 계산시 미성년자 구매 금지 품목을 해당 기계에 찍게 되면 “20세 이상입니까?”라는 문구가 뜬다.

이에 대해 ‘그렇다’ 버튼 직접 손으로 터치해야만 계산이 진행된다.

성인이라면 다음과 같은 문구를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리지만 미성년자라면 조금 다를 것이다.

바로 이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화면 속에는 나이를 묻는 질문 외에도 ‘사실과 다를 경우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설명까지 덧붙여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구매 금지 품목을 구매하려는 미성년자가 직접 버튼을 누르면서 더 적극적으로 양심에 호소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실제로 한 관계자는 “10여 년 전 제도를 도입한 뒤 미성년자가 담배나 술을 구매하다 적발된 건수가 대폭 줄어 제도를 계속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도 이런 정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956caa9f34cbbdf9707ac52eecf58c2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