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영화 ‘카트'(기사내용과 관련없는 사진)/미즈넷
3년 동안 휴일 없이 ‘청소부’로 일하고 있는 교사 출신의 친구?
최근 ‘청소부로 일하는 친구의 사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는 글쓴이 A씨에겐 얼마 전에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
A씨는 “친구라 해도 저보다 한참 연세가 높으시고 고등학교 음악 선생님을 정년퇴직한 분이셨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현재 그분은 슈퍼에서 청소부로 일을 하고 있어 A씨는 의아함을 느꼈다.
‘연금이나 퇴직금도 있을 텐데…’라는 생각으로 묻고 싶은 것들은 산더미였지만 짐작만 할 뿐이었다.
그리고 얼마 전, 콘서트 티켓이 생겨 함께 보기 위해 휴일을 묻게 되며 그 사연을 알게 됐다.
그분은 “천애고독한 친구를 위해 휴일 없이 일을 한지 3년이 되었다”며 “퇴직 전에는 청소 일을 밤에 알바로 하다 정년퇴직 이후로는 온종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기암으로 올해를 넘기기 어려운 상황의 친구. 그런 친구의 병원비를 위해 휴일 없이 청소를 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분은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내 힘으로 친구 하나 살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힘이 난다”고 말했다.
A씨는 “세상에 이런 분도 있구나”라며 모두에게 자신이 받은 감동을 전하기 위해 이 같은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삭막한 세상에 따뜻한 사연”, “친구분의 쾌유를 빌어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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