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희생자가 없기를’ 죽은 아기의 동영상 올린 어머니의 사연(동영상)

출처 : World’s Record – YouTube

출산한지 얼마 안돼 아기를 잃은 어머니가 이 비극을 다른 사람이 겪지 않도록 아기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려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출처 : (이하)mirror.co.uk

지난 13일 영국 일간지 미러는 호주에서 아기의 동영상을 올린 어머니의 사연을 공개했다. 아기는 지난 해 3월 태어난 지 32일 만에 사망했다.

아기의 사망 원인은 백일해였다. 백신을 받고자 했지만 아기가 너무 어렸기에 섣불리 접종시킬 수 없었다. 백신 접종은 생후 6주부터 가능하다.

결국 아기는 면역체계도 없는 상태에서 병마와 싸우고 사망했다. 아기가 죽은 후, 어머니는 임신 중에 백신을 접종 받았다면 아기를 살릴 수 있었을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어머니는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려 자신과 같은 일을 경험하는 부모가 없기를 기원했다. 어머니는 동영상을 올리며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임산부가 질병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동영상에 대한 반응은 생각보다 컸고, 현재 호주 전 지역에서는 임산부에게 백신을 권하게 됐다. 어머니는 “동영상을 올린 이후 큰 반응을 얻었다. 우리의 목적이 이뤄지는 듯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더 이상 아기가 예방할 수 있는 질병에 걸려 죽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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