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연인들에게서 나타나는 12가지 특징

2016년 1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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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pixabay.com(이하)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연인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 라이프핵(lifehack.org)은 오래된 연인들에게서 나타나는 12가지 특징을 소개했다. 당신은 얼마나 공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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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귀와 트림이 자연스럽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방귀도 트림도 용서가 된다. 처음엔 참아보려고 애쓰던 방귀를 이제 조금 더 편하게 뀔 수 있다. 그만큼 서로에게 감출 것 없이 편한 사이가 되었다는 증거다. 어차피 오래 만나게 되면 피할 수 없는 관문이다.

 

2. 동물 목소리로 말한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운다면, 자신이 직접 그 동물의 목소리를 내서 연인에게 말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3. 옷을 바꿔 입은 적이 있다

특히 남성은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오래된 연인이라면 한번쯤 서로의 옷을 입어보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적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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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입냄새에 덜 신경 쓴다

연애 초기에는 함께 아침을 맞이할 때면, 먼저 일어나 화장실에 가서 양치를 하고 다시 침대로 돌아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런 불편함이 없다. 이제 아침에 나는 입냄새는 도무지 어찌할 수가 없음을 서로 인정하고 모닝키스를 간단한 ‘뽀뽀’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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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루 종일 집 데이트를 할 수 있다

토요일 아침, 함께 일어나 잠옷을 입은 채 하루 종일 집에서 데이트를 한다. 밥은 집에서 해먹거나 시켜먹고, 하루 종일 군것질을 하면서 한 주 동안 다 못 봤던 드라마나 영화를 몰아서 본다.

 

6. 서로를 핑계거리로 이용한다

가기 싫은 모임에 초대됐을 때, 연인을 핑계거리로 사용한다. 오래 사귄 커플이기에 많은 이들이 이미 관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기다리고 있어’ ‘그 사람이 아프대’ 등 가고 싶지 않은 곳에 가야 할 때 이렇게 변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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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텔레파시가 진짜 통한다

오래된 커플은 인파가 많은 곳이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초대된 자리 등 말을 나누기 힘든 자리에서 서로 손짓, 발짓, 눈짓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나 여기 별로야’ ‘나 배고파’ 등 둘만의 언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8. 한 명이 넘어지면 같이 웃는다

연애 초기에 한 명이 넘어지면 무조건 달려가서 ‘괜찮아?’를 물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오래 만난 커플은 더 이상 달려가지 않는다. 대신 배꼽을 잡고 웃는다. 물론 넘어진 사람조차 함께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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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어린아이가 된다

함께 있을 때 어린아이처럼 행동하고 노는 것이 가능해진다. 레고로 성을 쌓는다든지, 베개싸움을 한다든지, 광선검을 가지고 논다거나 집에서 술래잡기까지 한다.

 

10. 같은 곳에 있으면서도 카톡을 한다

오래된 연인은 한 번쯤 이런 적이 있을 것이다. 같이 소파에 앉아있으면서 카톡으로 얘기한 적 말이다. 또는 각자 다른 방에 있을 때, 한 명이 화장실에 있을 때 카톡으로 대화한 적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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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화장실 사용이 자유롭다

함께 집에 있을 때 화장실은 절대 나 혼자 들어가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서도 연인이 한참을 기다렸다가 들어가게 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래된 커플은 화장실 사용이 자유롭다. 한 명이 소변을 보고 있으면 한 명이 자연스럽게 들어와 양치질을 시작한다.

 

12. 이야기 만들어내기

밖에 나가서 밥을 먹거나 길을 걸을 때, 서로에 대해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오래된 커플은 이제 대화의 주제를 타인으로 옮긴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사연을 만들어내거나, 추측을 해보면서 이야기를 지어낸다. 또한 남들이 어떤 대화를 하고 있을지 대사를 만들어내 연기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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