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한 사람’과 친구를 해야 하는 8가지 이유

2016년 1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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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무한도전’


우리는 모두 각자 둔한 구석이 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자신의 진짜 생각을 감추고 다른 생각을 말한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기 때문이다.

둔한 사람들은 이들과 달리 자신의 생각을 잘 나타내고 상대방의 지위에 따라 말을 다르게 하지 않는다. 그들은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옳고 그름에 대한 생각이 명확하다.

이런 사람들을 친구로 두면 순수함, 정직함, 명료함을 얻을 수 있다. 겉과 속이 다르게 행동할 일도 없으니, 그들과 대화하기 전 미리 머리를 굴릴 필요도 없다. 최근 해외 정보공유 사이트 라이프핵에서 정리한 이들을 친구로 둬야 하는 이유 8가지를 살펴보자.

 

1. 당신에게 아첨하지 않는다. 그저 현실을 말해준다.

자신의 고민에 대해 솔직한 대답을 듣고 싶다면 둔한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가장 좋다. 그들은 둔하기 때문에, 당신의 기분을 맞춰주려고 입에 발린 말을 하지 않는다.

게다가 진실을 털어놨을 때 올 수 있는 후폭풍도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직접적으로 정확한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다.

2. 두려워하지 않는다.

둔한 사람들은 대담하다. 용기가 있고 두려움이 없다. 당신은 이런 장점들을 가진 둔한 사람을 곁에 둬야 한다. 곁에 둔한 사람이 있으면, 자기 자신에게 신뢰감이 생기고 공포감을 헤쳐나갈 힘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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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신사의품격’

3. 당신과의 관계를 함부로 끊으려 하지 않는다.

둔한 사람들은 빙빙 돌려서 말하지 않는다. 무례해 보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사실 이들은 무례와 거리가 있다. 이들은 장난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혹시라도 둔한 사람들이 친구관계에서 선을 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그들은 자신이 책임을 지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4. ‘미안하다’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모든 친구들이 쉽게 사과하고 자신의 실수를 쉽게 인정하는 건 아니다. 둔한 사람들은 자신의 둔함 때문에 사람들이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 때문에 상처를 받았으면 사과하려 한다.

5.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둔한 사람들은 대개 높은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해선 안 되는지 알고 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려 하고 죄책감을 갖지 않으려 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편승하려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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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미생’

6. 같이 있으면 즐겁다.

둔한 사람들은 당신을 웃게 하기를 좋아한다. 그들 자체도 재미있는 사람들이다. 둔한 사람들은 대개 유머감각이 있고, 다른 사람이 자신의 실수에 대해 웃게 할 수 있다.

그들은 자기 자신과 당신으로 하여금 세상을 무심하게 보도록 한다. 그 결과 모든 일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게 한다.

7. 용서하는 법을 안다.

둔한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사과할 줄 아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실수를 용서할 줄 안다.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실수에 대해 뒤끝을 가지지 않는다.

다시 말하자면, 이들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바로바로 말할지언정, 그것에 대해 뒤끝을 가지진 않는다.

8. 당신의 생각을 존중한다.

둔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시각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알기에 당신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한 뒤 한 발 물러서 당신의 선택을 존중한다.

그들은 상황을 있는 그대로 말해준다. 단순하고 명료하게. 그리고 당신은 그들이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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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맨도롱 또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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