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 밑바닥인 사람과는 상종도 하기 싫은 것이 사람 마음. 최근 이런 일을 겪어아 했던 여성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는 오빠가 인성이 글러먹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오래 전 소식이 끊겼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연락이 닿게 됐다”며 한 지인에 대해 글을 써내려 갔다..
A씨에 따르면 지인 B씨는 잘생긴 외모를 가진 부잣집 도련님. “몸이 좋지 않아 마지막으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B씨의 부탁에 두 사람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그런데 운전기사가 대동된 B씨의 차를 타고 이동을 하는 동안 A씨는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B씨가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창 밖으로 던졌던 것. A씨는 B씨의 차량이니 그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쳐도 담배꽁초를 밖으로 던지는 행동은 너무나 불쾌하게 느껴졌다.
B씨는 심지어 다 마신 음료수 병까지 창문으로 던지려 했다. A씨가 이를 말리자 그는 “내가 이런 걸 버려줘야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소리를 늘어놓으며 자신이 하이패스 이용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놓았다.
A씨는 “제가 올해 36살인데 이렇게 인성 글러먹은 이는 처음 봅니다”라며 마지막으로 “참고로 기사분을 너무 하찮게 말하길래 제가 일침 놨네요. 듣는 이가 더 민망해지더군요. 지가 무슨 왕자 인줄 아네요”라 덧붙이며 이야기를 마쳤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많으니 저리 살아도 되는 거죠” “정신이 아픈 사람이군요” 등의 댓글을 달며 B씨를 비난하고 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