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1인당 성매매 지출’ 순위…. 한국은 몇 위?

2016년 1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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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1인당 성매매 지출 규모에서 세계 3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현지시간 지난 12일 매트로(metro.co.uk)는 월드아틀라스닷컴(worldatlas.com)이 19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성매매 지출 비용 통계 자료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국민 1인당 성매매 지출에서 약 240달러(29만원)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약 65만원과 51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1, 2위를 차지한 스페인과 스위스의 뒤를 이은 순위이다.

스페인의 경우 성매매에 대한 뚜렷한 규제가 없으며 스위스는 정부가 성매매 산업을 관리하고 있다. “스페인과 스위스가 성매매 불법 국가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성매매를 불법으로 규정한 나라 가운데 1위는 사실상 한국”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이다.

메트로는 이에 대해 “성매매가 불법인 한국이 각종 통계에서 10위 이내에 오른 것은 눈여겨볼만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전세계 ‘불법거래시장’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미국기업 하복스코프(havocscope.com)도 각국의 연간 성매매 산업 규모 및 1인당 성매매 지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발표에서도 한국은 약 120억 달러(한화 약 14조4000억 원)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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