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바닥은 내 천장!” 층간소음에 화난 외국인

2016년 1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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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이하)온라인 커뮤니티


밤마다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던 외국인 A씨가 직접 쓴 경고문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층간소음에 화난 외국인의 쪽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동글동글 귀여운 글씨가 인상적인 이 쪽지는 밤마다 쿵쾅거리는 윗집의 소음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A씨가 남긴 것.

 

그는 “안녕하세요? 12:30분 밤. 당신은 뭐해요? 진공청소해요? 세탁해요? 춤해요? 운동해요?”라는 밤마다 시끄러운 이유에 대한 질문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밤에 당신의 활동은 너무 시끄러워요! 배려해주세요”라며 “11시 이후에 시끄러운 거 하지 마세요”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당신의 바닥은 내 천장이예요”라며 “어떻게 휴식을 할 수 있어요?”, “나는 집주인에게 불평을 해야 해요?’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층간소음에 대한 고통이 그대로 녹아있는 A씨의 쪽지. 그러나 동시에 서툰 한국어 실력이 돋보여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분노가 여기까지 느껴진다”, “화난 건 아는데 왠지 귀엽다”, “층간소음 지긋지긋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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