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동안 무려 성관계 1,000번…. ‘정력남편’의 최후

2016년 1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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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지난 2015년 11월. 중국 사천성 나얀시의 법원에 한 여성이 찾아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여성이 남편과 이혼을 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바로 과도한 성행위로 남편이 성기능불구자가 되자 자신의 성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데.

결혼 전 유흥업소에서 일을 하다 전직 마라톤 선수 출신의 체육 교사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한 이여성은 남편과 신혼 첫날부터 아침 저녁으로 각각 2-4회 정도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넘치는 정력과 부인의 충만한 성욕은 ‘신혼 100일 동안 약 1,000회의 성관계’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금슬 좋은 이들의 부부 관계에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이 생겼다. 과한 성관계 후유증으로 문제가 생긴 남편이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가는 신세가 된 것이다.

185cm에 85kg의 건장한 신체의 소유자였던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체중이 35kg로 피골이 상접한 상태였다고 한다.

당시 남편의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는 “감당할 수 있는 성행위 능력보다 훨씬 많은 성관계를 가져 이 같은 증상이 발생했다. 단기간 특정 신체 부위를 과도하게 사용한 탓에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그의 신체 나이는 75세 정도의 노인과 비슷한 수준이 됐으며 성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아내는 의사의 이 같은 진단에 ‘남편의 성기능 불능’을 이유로 이혼 수속을 청구했던 것이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