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러다 죽는 거 아닐까요..?” 회사 동료의 지독한 냄새

2016년 1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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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 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쳐


옆자리에 앉은 사원에게서 나는 지독한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자리 남자 사원의 지독한 몸 냄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신기하게 월요일은 냄새가 그나마 덜 하다가 목금 가면 정점을 찍네요”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자신도 모르게 ‘욱’하는 소리가 터져 나온다는 옆자리 사원 B씨의 냄새 때문에 극강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A씨. 시도 때도 없이 훅 들어오는 냄새로 인해 삶의 낙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B씨가 옆자리로 온 이후 A씨는 웃음을 잃었으며 냄새 때문에 예민해진 탓인지 하루종일 불쾌하고 짜증만 난다는데.

A씨가 맡아본 바에 따르면 B씨에게서는 쉰내, 절은 내, 비린내, 담배냄새, 정수리 냄새, 퀴퀴한 냄새 등이 난다.

관찰 결과 그는 일주일 내내 똑같은 옷만 입는다. 한 달에 4번 정도 옷을 갈아입는 것 처럼 보인다. 덥수룩한 머리는 항상 떡이 져있으며 양치질 하는 모습을 지난 7개월동안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B씨가 간식을 꺼내 먹으려 주섬주섬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A씨의 심장은 쿵쿵 뛰기 시작할 정도이다.

방향제와 향이 진한 스프레이로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인 그의 향기!!

A씨는 “직접 말하는 것 밖엔 방법이 없을까요? 전 어떻게 해야 살 수 있을까요?”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글에서도 냄새가 난다….” “상사에게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놔보세요”라는 댓글을 달며 A씨를 위로하고 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