썼던 수건 ‘또’ 쓰게 되면… ‘세균이 수천 마리?’(연구)

2016년 1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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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


한두번 닦은 수건이라 할지라도 세균 수는 상상 이상으로 빨리 번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7일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Prevention)은 미국 콜롬비아 대학 의료센터 수잔 휘티어 박사가 연구한 ‘수건에 번식하는 세균’에 관해 보도했다.

그는 “아무리 깨끗이 씻는다고 해도 피부 세균이 수건으로 옮겨 붙는다”며 “세균의 양은 며칠 사이에 급격하게 불어난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수건을 빨지 않고 4번 정도만 써도 수천마리의 박테리아가 번식하게 된다. 결국 썼던 수건을 또 쓰게 되면 깨끗이 씻은 손도 도로 세균이 득실거리게 된다는 것.

그는 “정말 깨끗이 몸을 씻고 싶다면 사용하는 수건도 자주 빨아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박테리아가 묻어있는 수건으로 자신의 몸을 닦는 것은 건강에 해가 되지 않지만 병원성 세균이 몸에 붙게 되었을 경우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건조해 가라진 상태라면 세균이 체내에 침투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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