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묶이고 입 막힌 채 옷장에서 발견된 아이… ‘성매매까지’?(사진 2장)

2016년 1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thumb

출처 : (이하)mirror.co.uk


3살짜리 아이가 입에 재갈이 물린 채 쓰레기봉지에 들어있는 상태로 옷장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영국 일간지 미러는 심각한 수준의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이는 쓰레기 봉지 속에서 테이프로 손발이 묶이고 입이 막힌 채 옷장 안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아이는 심각한 영양 실조에 걸려있었고 오물로 범벅이 돼있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아이의 어머니 마이라 요말리 솔리스와 프란시스코 리오스-코바루비아스를 체포했다.

경찰은 한 남성의 제보로 이들을 체포할 수 있었다. 이 남성은 성관계를 하기 위해 리오스-코바루비아스의 집을 방문했는데, 악취를 맡고 옷장 속에 버려진 아이를 찾았다.

Fransico-Rios-Covarrubias-and-Mayra-Yomali-Solis

남성이 아이를 찾아내자, 리오스-코바루비아스는 그에게 아이와 성관계를 하는 것을 제안했다. 남성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바로 출동해 아기를 찾고 두 남녀를 체포했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용의자 남성은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하려는데 아이가 시끄럽게 울자 옷장에 가뒀다. 일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를 보러 오는 어머니도 남성과 그다지 다를 바 없었다.

아이의 머리를 밀어버린 후 사람들에게 아이가 ‘암에 걸렸다’고 속여 기부금을 받은 것. 리오스-코바루비아스는 성매매, 납치,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았다. 아이의 어머니도 아동학대로 체포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