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친을 자기 세컨드라 말한 직장 동료? ‘충격’

2016년 1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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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왔다 장보리’/미즈넷


고백까지 받은 직장동료와 지나치게 가깝게 지내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돌싱인 직장동료가 자신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지나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글쓴이 A씨. 그런데 얼마 전, 여자친구로부터 새로 들어온 남자 직원이 자신을 좋아한다며 고백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에 여자친구는 “나는 결혼할 남자가 있고, 올해 예식을 올린다”라고 분명히 전했다고는 했지만 A씨의 마음은 뭔가 불편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는 터졌다. 여자친구가 ‘회식’이라 말했던 날이었다.

‘늦으면 데리러 가겠다’는 A씨를 극구 말린 여자친구. 이에 알겠다며 집으로 돌아갔지만 이후에도 늦은 시간까지 연락이 없는 여자친구가 걱정된 A씨는 결국 여자친구의 회사 근처까지 데리러 가게 됐다.

여러 번 시도 끝에 전화를 받은 여자친구는 “직원분들과 커피 마시고 있어. 마무리 짓고 갈게”라고 말했고 A씨는 근처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연락은 없었고, 또다시 여자친구는 A씨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결국 회사 근처를 돌던 A씨가 발견한 것은 어떤 남자와 단둘이 커피를 마시고 있는 여자친구.

느낌상 이전에 들었던 그 ‘돌싱’ 동료였다. 그 둘은 사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손도 가끔씩 잡는 등 누가 봐도 연인의 모습이었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넌 내 세컨드야”, “나는 집에 혼자 가는데… 넌 남자친구 만날거지? 그래놓고 나한테 문자할거지?” 등의 농담을 주고 받고 있었다.

지나친 농담을 주고 받던 중, 직장동료는 여자친구에게 마치 키스를 하려는 듯 얼굴을 들이댔고 이에 A씨는 참지 못하고 여자친구를 끌고 나오고 말았다.

A씨는 “이 상황…어떡하죠? 여자친구는 동료가 그저 장난이 많은 것뿐이며 자기가 곧 결혼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네요”라며 “일단 여자친구의 말을 100% 신뢰하려고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친구와 동료 모두 선을 넘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의심스럽다”, “제대로 결판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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