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간 동안 110명의 남성을 상대한 여성… ‘충격’(사진 3장)

2016년 1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silhouette of a woman in the street. Image shot 2002. Exact date unknown.

출처 : (이하)metro.co.uk


10대 여성이 어머니와 함께 여행하다 성노예로 팔려 6년간 고통스러운 생활을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끔찍한 일을 경험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게재했다. 25세 여성 메간 스티븐스(가명)은 14세가 될 무렵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그리스에 갔다.

그리스에 머물 무렵, 이들은 알바니아 남성 자크에게 사기를 당했다. 메간의 어머니가 딸을 자크와 함께 아테네에 머물게 하고 집에 돌아가자, 남성은 메간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렸다.

메간은 레온이라는 사람에게 팔린 후 매음굴과 거리에서 일하게 됐다. 그녀는 한 때 22시간동안 110명의 남자를 상대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A prostitute waits for customers on a street at night.

다행히 메간은 지난 2009년 도망쳐 나왔다. 자살을 시도했지만, 그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됐다. 현재 그녀는 남편을 만나 아이를 낳고 영국에 정착했다.

메간은 이후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을 냈다. ‘사고 팔리다(Bought & Sold)’라는 책에서 그녀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자책했다. 책에서 그녀는 ‘어릴 적 부모가 이혼해 사랑을 받지 못했고 덕분에 나를 잘 대해주는 자크를 만나 어머니에게 자크와 좀 더 있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bought and sold

자크는 메간의 어머니가 집에 돌아간 2주 후, 메간을 ‘어머니가 암에 걸렸다. 치료비를 벌어야 한다’는 말로 속여 일을 하게 됐다. 메간이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땐 이미 늦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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