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인생을 사는 법’ 시한부 인생의 소녀가 전하다(사진 4장)

2016년 1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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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dailymail.co.uk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10대 소녀가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소녀의 이야기를 게재했다. 이름은 제스 페어클라우, 영국 리버풀에 거주하던 18세 소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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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는 지난 2014년에 희귀 암 질환을 진단받았다. 암세포는 지난 11월 그녀의 골수에까지 퍼져 결국 시한부 선고가 내려졌다.

하지만 그녀는 죽을 날만 기다리지 않고, 그녀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과 그녀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적었다. 그녀가 떠난 후, 주변의 친구는 그녀의 리스트를 보고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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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스트에는 ‘가족, 친구와 같이 지내기’, ‘일기쓰기’, ‘단점을 장점으로 덮기’ 등이 포함돼있었다. 그녀는 추가로 ‘읽고, 듣고, 말하고,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듣고싶었다’고 적었다.

또한 그녀는 “내가 적은 모든 것들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그리고 이것들이 인생의 비밀이라 생각한다. 행복해지고 무언가를 만들고 다른 사람과 가능한 잘 어울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목록은 그녀 곁에 있던 리즈 테일러가 암 투병 환자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됐다. 리즈는 제스에 대해 “행복해보이고 긍정적이었던 친구”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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