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때문에 넘어질 뻔한 할머니, 버스까지 세우고 달려간 버스기사의 ‘선행’

2016년 1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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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Facebook/FM104


한 버스기사의 선행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영국 미러(mirror.co.uk)는 아일랜드의 한 버스기사가 실천한 작은 선행을 소개했다.

이 선행이 알려지게 된 것은 현장을 목격했던 한 학생이 버스회사가 관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다.

이 학생은 “오후 3시 40분경 CIT에서 출발해 켄트역으로 향하는 205번 버스를 운전하셨던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라고 글을 시작했다.

“한 노년의 여성 분이 버스에서 내리던 중 거의 넘어질 뻔 하셨습니다.”

“그 분이 다 내리고 나서 버스기사님은 할머니의 신발끈이 풀려있는 것을 본 것 같았습니다.”

“바로 버스를 멈추고 내리셔서 할머님께 신발끈이 풀렸다고 말씀드리자 할머니는 자기도 이미 알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할머니가 신발끈이 풀려있어도 등을 구부려 직접 묶을 수 없다는 걸 깨달은 기사님은 직접 무릎을 굽히셔서 신발끈을 매드렸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그렇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을 보는 게 정말 오랜만이었고, 그 할머님도 굉장히 감사해하셨습니다. 버스가 떠나려고 하자 손키스를 날리셨습니다.”

이와 같은 사연과 함께 사진이 올라오자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각박해져만 가는 요즘 사회에서 정말 훈훈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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