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벽’ 으로 대머리 된 여자… 계속 머리카락 뽑는 사람은 의심해봐야

2016년 1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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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MIRROR.CO.UK(이하)


자신의 정수리에서 머리카락을 계속 뽑는 버릇이 있다면 ‘발모벽(trichotillomania)’을 의심해봐야 하겠다.

지난 17일 영국 매체 미러(Mirror.co.uk)는 32세 여성 웬디 클락(Wendy Clark)이 대머리가 된 사연을 보도했다.

웬디는 12살 때부터 머리카락을 뽑는 버릇이 생겼다. 그리고 20년이 넘도록 이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90퍼센트의 머리카락을 뽑아내 대머리가 되어버렸다.

그녀는 “처음엔 내가 머리카락을 뽑고 있다는 걸 자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습관이 점점 심해져 가발을 쓰고 다녀야 할 지경이 됐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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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는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나쁜 버릇이 왜 형성되었는지 이유도 모르겠다. 너무 어렸을 때부터 지속되어온 습관이라 한 번에 뿌리치는 것도 매우 힘들어졌다” 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여러 가지 집중 테라피를 통해 치료를 시작한 웬디는 점점 나쁜 습관과 멀어지는 데에 성공했다고 한다.

지금 혹시 머리카락을 뜯고 있는 분이 있다면, 대머리가 되기 전에 그만두는 것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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