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을 씹으면 얻는 10가지 놀라운 효과

출처 : lydiaramsey.com

많은 사람들이 걸을 때나 운전할 때나 앉아있을 때나 껌을 씹는다. 대개 사람들은 입 냄새를 없앨 때, 단 음식이 당길 때 껌을 씹는다. 하지만 껌의 효능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물론, 껌을 지나치게 많이 씹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지나치게 껌을 씹으면 사춘기에 편두통이 올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연구들이 적당한 껌 씹기는 놀라운 효과를 준다고 말한다.

최근 해외정보 공유사이트 라이프핵에서 정리한 껌 씹기의 10가지 효능을 살펴보자.

1. 식습관을 개선하고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점심 이후 껌을 씹는 사람들은 하루 동안 더 낮은 식욕을 보였다. 고칼로리의 음식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껌을 씹으면 식탐을 줄일 수 있어 몸무게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다.

2. 기억능력과 인지능력이 향상된다.

껌을 씹으면 뇌에 공급되는 피의 양이 25-40%정도 늘어난다. 뇌에 공급되는 피의 양이 증가하면, 뇌에 공급되는 산소도 같이 증가한다. 그러면 뇌의 기능도 더 잘 발휘된다.

껌을 씹으면 기억이나 집중, 반응 등 인지능력이 향상된다. 앤드류 숄리 교수는 껌을 씹을 때 단기기억이 35% 증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껌을 지나치게 씹으면 단기기억능력이 오히려 방해를 받는다.

3. 신경과민을 완화하고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여준다.

심리학자들은 지난 몇 년간의 연구를 통해 껌을 씹으면 체내 코티솔의 양이 줄어 긴장과 불안을 해소시켜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긴장될 때 껌을 씹으면, 안정을 되찾고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다. 손톱을 뜯거나 다리 떠는 행동도 줄일 수 잇다.

4. 소화능력이 증대된다.

껌이 직접적으로 음식 소화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 다만 껌은 소화기관의 기능을 더 활성화한다. 입 안의 침을 더 고이게 해서 음식을 더 삼키기 쉽게 하고 소화 돕게 하는 것이다. 담즙 분비량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그 결과 껌은 소화불량을 완화할 수 있다.

출처 : seattletimes.com

5. 위산 역류나 속쓰림을 완화한다.

식사 후 껌을 씹으면 식도 내 산이 감소해 위산 역류와 속쓰림을 완화할 수 있다. 입에 침이 고이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식사하지 않은 상태로 껌을 씹으면 위가 부풀어오를 수 있으니 조심하자.

6. 충치를 예방한다.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양치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매 식사 후에 양치하기 어렵다. 그럴 경우 무가당 껌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한 실험에 따르면 식후 20분에 껌을 씹었을 때 충치 예방의 효과가 나타났다. 단, 무가당 껌이 아니면 오히려 충치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7.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게 한다.

껌을 씹으면 침이 보통 때의 10배 가까이 분비되기 때문에, 입이 건조할 경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8. 감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감기에 걸리는 건 썩 유쾌한 일이 아니다. 가래나 콧물도 딱히 기분 좋은 것들은 아니다. 하지만 민트 껌을 씹으면 감기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물론 약을 먹는 게 가장 좋다.

9. 중독된 물질을 끊는 데 도움을 준다.

단순히 껌을 씹는 행위로 얻을 수 있는 효과다. 껌을 씹으면 간식을 먹고 싶은 충동도 줄어들고, 담배나 커피를 소비하고 싶은 충동도 줄어든다. 그러니 금연을 원한다면, 껌을 씹을 때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10. 노래 흥얼거리기를 자제하게 한다.

90%의 사람들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노래를 흥얼거린다. 이게 나쁜 건 아니지만, 때로는 이 행동이 신경 쓰일 때도 있고, 예의에 어긋날 때도 있다.

하지만 이건 습관이라 그만두는 게 어렵다. 다행히 영국 레딩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노래 흥얼거리기를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껌을 씹는 것이다.

출처 : wonderopoli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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