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볼 때 해선 안 되는 7가지 행동

2016년 1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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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미생’


많은 사람들이 면접 때 말할 자신의 장점과 단점, 앞으로의 포부까지는 잘 준비해간다. 하지만 면접 때 무심코 하게 되는 몸짓은 훈련을 받았는가? 받지 않았다면,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도 면접 도중 행동을 실수하면 그대로 기회를 날리게 된다. 만지작거리기, 손 떨림, 지속적인 얼굴 찡그리기를 하면 자칫 면접관에게 잘못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커리어빌더(CareerBuilder)의 관계자 로즈마리 헤프너는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선 인터넷으로 얻는 정보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면접자들은 좋은 인상을 보이고, 회사에 대한 정보력, 해당 분야에 최적화됐다는 점 홍보, 몸짓을 자제하는 노력, 이 모든 것들을 다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몸짓을 하면 면접관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주게 될까? 25일 해외 정보공유 사이트 치트시트에서 정리한 ‘면접 볼 때 하면 안 되는 7가지 행동’을 참고하기 바란다.

 

1. 눈 안 마주치기

미국 인사담당자의 67%가 면접자들이 하는 가장 치명적인 실수로 ‘눈 안 마주치기’를 꼽았다. 계속 면접관들을 바라보는 게 부담스럽다면, 그들의 말을 들을 때나 말할 때만이라도 눈을 마주쳐라.

취업설계사 제프리 오리는 “사람의 말을 들을 때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으면, 면접관은 그가 면접관의 말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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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웹드라마 ‘무한동력’

2. 미소 안 짓기

무표정한 얼굴은 면접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국 인사담당자의 39%가 미소를 짓지 않는 것을 가장 큰 실수라고 지적할 정도다. 누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사람과 같이 일을 하고 싶겠는가?

미소를 지으면, 면접관에게 따뜻하고 친근한 사람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다. 영국 카디프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보톡스를 맞아 얼굴을 찡그리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 비해 더 높은 행복감을 보였다고 한다.

3. 탁자 위에서 물건 만지작거리기

미국 인사담당자 3명 중 1명은 면접자의 가장 안 좋은 행동으로 펜을 만지작거리고 종이를 건드리는 것을 뽑았다. 펜을 자꾸 딸깍거리면 불안해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마크 체르노프는 “이런 행동들은 불안감으로 인식돼 준비를 덜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손을 가만히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4. 나쁜 자세로 있기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으면 신뢰감을 주기 힘들다. 미국 인사 전문가의 30%가 구부정하게 앉는 면접자는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답했다.

어깨 펴고 똑바로 앉으면 신뢰감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접관을 존중하는 마음도 보여줄 수 있다. 몸짓언어 전문가 조 나바로는 이렇게 말했다.

“군대에서도 부대의 장이 자신을 보라는 듯 똑바른 자세로 있는 것처럼, 이건 일종의 위계사회와 관련된 몸짓이다. 하지만 이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도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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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들개’

5. 안절부절 못하며 있기

인사 담당자들은 똑바로 서있지 못하는 사람을 곱게 보지 않는다. 미국 인사담당자의 30%가 지나치게 자세를 자주 바꾸고 다리 떠는 모습을 면접의 가장 큰 실수라고 언급했다.

슬프지만, 면접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안절부절 못한 상태로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친구와 모의면접을 한 뒤 친구들에게서 조언을 들어보라.

6. 팔짱 끼기

팔짱을 기면 면접관에게 방어적이고 적대적인 느낌을 준다. 미국 인사담당자의 29%가 팔짱 끼기를 면접자에게서 보고 싶지 않은 행동으로 꼽았다.

카렌 프리드먼은 “면접 때 당신은 개방적인 사람으로 보여야 한다. 그렇기에 손은 자신의 앞에 두고 자연스럽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7. 얼굴 만지기

미국 인사담당자의 4분의 1이 머리나 얼굴을 만지는 행위를 해선 안 되는 행동으로 꼽았다. 어린애 같은 인상을 주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체르노프는 “얼굴 만지기, 그 중에서도 코 만지기는 거짓말의 신호로 인식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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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보스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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