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살찌는 게 죽기보다 싫습니다”

2016년 1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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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 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쳐


자신의 아내가 살이 찌는 것이 너무나도 싫다는 남편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와이프 살찌는 게 죽기보다 싫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결혼 전 50kg대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70kg.

A씨는 아내가 회사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기에 회사를 그만 두라고 했다. 집안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기에 집안일은 적당히 하라고 했다. 방이 지저분하면 주말에 자신이 치우지 아내에게는 싫은 소리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고.

아내가 운동을 했으면 하여 시설 좋은 헬스장을 끊어줬지만 아내는 운동을 하러 다니지 않는다.

A씨는 아내에게 제발 몸매 관리를 하자며 사정을 하지만 그녀는 귀찮다는 이유로 시도조차 하고있지 않다.

아내는 운동만 귀찮아하는 것이 아닌 듯하다. A씨는 아내가 설거지나 빨래 등의 집안일도 제대로 해놓지 않는다며 하소연을 했다.

A씨는 “집안일 안 할거면 살이라도 빼지. 진짜 딱 하나 살만 찌지 말라는데 제가 과도한 요구를 한 건가요?”라며 “결혼한지 2년이라 슬슬 아기도 가져야 하는데 당뇨나 임신중독 오면 어쩌려고”라 전하며 이야기를 마쳤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목만 보고 욕 하려 들어왔는데…. 이건 좀 심한 듯” “솔직하게 말하세요 난 살찐 여자 너무너무 싫다고” “태생이 게으른 것 같아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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