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thesun.co.uk
얼굴에 거대한 종양이 자란 노숙자가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제거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28일 오전 2시경(현지시각) 영국 대중지 더선은 마침내 혹을 뗄 수 있게 된 남성의 사연을 올렸다. 사람들이 남성의 사연을 접하고 페이스북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내 수술이 가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34세 남성 비드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거리를 돌아다니다 한 호주 여행객들에게 발견됐다. 그의 얼굴에 자란 종양을 본 존 네틀턴과 다이애나 코스키는 그에게 다가가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봤다.
비드와 호주 여행객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코스키는 행인과 호텔 매니저에게 통역을 부탁해 필요한 도움을 주려 했다. 그 결과 호주 여행객들은 비드가 수술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됐다.
프로 사진작가인 네틀턴은 비드의 사진을 몇 장 찍었고, 이를 페이스북에 올려 도움을 요청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호주의 한 사업가에게서 연락이 왔고, 현재 싱가폴의 성형외과의와 상담 중이라고 한다.
코스키는 “처음 그를 봤을 땐 정말 놀랐다. 남편에게 이 사람을 도와야 한다고 했고, 그에게 종양을 없애고 싶은지 물어보자 그는 바로 그렇다고 했다”며 비드를 처음 봤을 때의 심정을 전했다.
이제 비드는 성형외과의에게 진단을 받아 수술이 가능한지 확인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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