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동 횡단보도 교복입은 천사들 찾습니다” (동영상)

2016년 1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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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이 불편한 할아버지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학생들의 모습이 블랙박스에 찍혔다.

28일 YTN의 SNS에는 “학생들의 훈훈한 선행 배틀”이라는 이름의 동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지난달 경기도 용인 죽전동의 한 사거리에서 찍힌 영상이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들 사이에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며 머뭇거리는 학생이 한 명 보인다.

학생의 뒤로는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이는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짚으며 횡단보도를 건너오고 있었다.

보행자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고 도로 위로 차들이 달리기 시작하면서 할아버지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학생은 가던 길을 멈추고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무사히 인도까지 부축을 했다.

그런데 잠시 후 갑자기 다른 학생이 할아버지가 지나온 횡단보도로 뛰어들었다. 할아버지가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 그에게 건네기 위함이었다.

매체는 영상을 보내온 제보자가 “얼굴도 모르는 할아버지를 돕는 학생들의 마음씨가 참 예뻐 꼭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한 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훈훈한 선행 배틀< 영상 속 ‘횡단보도 선행 학생들’ 을 찾습니다! >제보자는 “예쁜 마음씨의 학생들에게 한 학기 등록금을 지급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Posted by YTN on 2016년 1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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