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 mirror.co.uk
한 엄마가 아기를 높은 의자에 앉힌 채 잠이 들자 아기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8일 영국 일간지 미러(Mirror)는 영국 밀턴 케인즈(Milton Keynes)에서 엄마의 실수로 아기가 죽은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16세의 아기 엄마는 13개월된 아기가 의자에 앉아있다는 사실을 깜박한 채 잠이 들어버렸다.
다음날 아침 7시, 엄마는 아기가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고 바로 응급차를 불렀다. 아기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과 지역아동보호당국은 아기의 사인이 무엇인지 밝히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첫 번째 부검 결과 아기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아기의 엄마는 15세에 아기를 임신하고 남편과 떨어진 채 보호소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아기는 막 걸음마를 떼고 계단 오르내리기를 익힌 참이었다. 처음 사건을 접했을 땐 계속 울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어 그녀는 “이제 더 이상은 울지 않으려 한다. 마음을 강하게 다잡으려 한다. 나중에 다시 아기를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보원은 “지역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도 이런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놀랍다.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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