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 속도로 달리면 노래하는 도로'(동영상)

2015년 5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내셔널지오그래픽 코리아가 유튜브에

공개한 동영상에는 미국의 한 도로에서

노래가 나오는 장면이 담겨있다.

 

원리는 도로에 홈을 만들어,

차량이 도로를 통과할 때 타이어에

진동을 생기게 한다.

 

이 진동은 곧 운전자에게

음으로 느껴지게 된다.

 

여러 개의 홈을 만들어 간격을 조절하면,

여러 개의 음이 탄생한다.

 

규정 속도는 45 mph(시속72Km)였다.

흘러나오는 멜로디는 ‘아름다운 미국’이다.

 

이 장치를 설치하고 해당 구간 과속

차량 비율이 88% 에서 15%로 급감했다.

한 운전자는 “노래를 들으려고 제한

속도에 맞춰 운전하게 돼요”라며

이 장치가 감속에 효과가 있음을 인정했다.

 

우리나라에도 ‘노래하는 도로’는 있다.

강원도 정선군의 하이원 리조트 진입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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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울 외곽 순환 고속도로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도

‘노래하는 도로’가 있었으나 설치된 이후

밤에 들으면 귀신 소리 같이 들린다는

민원이 제기돼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