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코리아가 유튜브에
공개한 동영상에는 미국의 한 도로에서
노래가 나오는 장면이 담겨있다.
원리는 도로에 홈을 만들어,
차량이 도로를 통과할 때 타이어에
진동을 생기게 한다.
이 진동은 곧 운전자에게
음으로 느껴지게 된다.
여러 개의 홈을 만들어 간격을 조절하면,
여러 개의 음이 탄생한다.
규정 속도는 45 mph(시속72Km)였다.
흘러나오는 멜로디는 ‘아름다운 미국’이다.
이 장치를 설치하고 해당 구간 과속
차량 비율이 88% 에서 15%로 급감했다.
한 운전자는 “노래를 들으려고 제한
속도에 맞춰 운전하게 돼요”라며
이 장치가 감속에 효과가 있음을 인정했다.
우리나라에도 ‘노래하는 도로’는 있다.
강원도 정선군의 하이원 리조트 진입로 구간이다.
그리고 서울 외곽 순환 고속도로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도
‘노래하는 도로’가 있었으나 설치된 이후
밤에 들으면 귀신 소리 같이 들린다는
민원이 제기돼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