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일본대사관 앞에 등장한 살아있는 ‘위안부 소녀상’

2016년 2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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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Justice For ‘Comfort Women’ UK Support Group-Facebook


영국 런던 일본대사관 앞에 살아있는 ‘위안부 소녀상’이 등장했다.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 그린파크 인근 일본대사관 앞에는 위안부 소녀상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단발머리. 흰색 저고리와 검정치마. 목도리를 두른 채 다소곳이 앉아 있는 한 소녀는 지나가는 런던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녀는 ‘위안부 소녀상’을 연출한 것. 이날 소녀를 포함한 현지 한인들과 유학생, 영국 현지인까지 20여명은 ‘위안부를 위한 정의(Justice for Comfort Women)’이라는 주제로 집회를 열었다.

 

지난 1월 6일에 열린 1차 수요집회에 이은 이번 2차 수요집회는 ‘위안부’ 협상 무효, 일본의 전쟁 범죄 인정과 반성, 진상 규명과 전범자 처벌, 할머니들에게 공개 사죄와 법적 배상, 그리고 일본 교과서에 역사를 제대로 기록할 것을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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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일본 대사관의 요청으로 출동한 런던 경찰관들은 집회 내용을 듣고는 “의미 있는 행동”이라며 별다른 제지 없이 현장을 떠났다.

집회를 주도한 ‘위안부 정의를 지지하는 영국시민모임(Justice for ‘Comfort Women’ UK support group)은 “앞으로 영국 현지인들과 함께 계속적으로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집회와 세미나 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Remember history!Never forget history!We demand sincere apologies to all victims!

Posted by Justice For ‘Comfort Women’ UK Support Group on 2016년 1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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