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이 발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면, 확인해야 할 5가지

2016년 2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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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 prevention.com


뜨거운 모래나 자갈을 맨발로 밟으면, 신발이 얼마나 소중한 물건인지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면, 맨발로 다닐 때보다도 발 건강이 더 악화될 수 있다.

크리스티나 롱(Christina Long)은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면 잘못된 자세로 걷게 되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슬프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있지 않다. 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90%가 발에 꽉 끼는 신발을 신고 다닌다.

그렇다면 지금 신발이 발에 맞지 않다는 사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해외 정보공유 사이트 프리벤션(Prevention)에서 정리한 5가지를 살펴보자.

 

1. 고등학교 때부터 같은 사이즈의 신발을 신고 있을 때

발바닥의 오목한 부분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내려간다. 그래서 발의 크기도 점점 커진다. 나이가 들수록 신발은 더 큰 사이즈로 신어야 한다. 최소한 1년에 1번, 발의 크기를 재보도록 하자.

2. 발가락이 자꾸 신발의 끝부분에 스칠 때

신발의 끝부분과 발가락 사이엔 약간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 발가락을 꼼지락거릴 수 있도록. 발은 하루 동안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부어 오른다.

그래서 아침엔 신발이 맞더라도 저녁엔 신발이 꽉 낄 수 있다. 신발은 하루의 맨 마지막에 사는 게 좋다. 발이 부어 오른 크기에 맞춰 신발을 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3. 발에 물집이나 굳은살이 생기고, 발톱이 멍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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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이런 증상은 신발이 발과 잘못된 방향으로 접촉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특정 부분이 너무 꽉 끼거나 헐거울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피부와 관절에 무리한 압박이 가해진다.

발 쪽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티눈,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발톱도 잘못된 모양으로 자랄 수 있다. 그러니 신발을 고를 땐 신어보고 스트레칭을 해봐야 한다. 아니면 더 넉넉한 사이즈로 골라야 한다.

4. 하루 일과가 끝날 무렵 발바닥이 아플 때

신발이 너무 크거나 발에 잘 맞지 않는 경우, 발바닥은 오목한 부분이 내려앉지 않도록 근육을 긴장시킨다. 이렇게 해야 헐렁한 신발이 벗겨져 미끄러지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족저근막염 같은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꿈치와 발가락을 연결하는 족저근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5. 운동화가 너무 낡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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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성큼성큼 걸어가다 보면 신발도 닳게 된다. 신발도 닳으면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당신이 한 주에 10마일(약 16킬로미터)정도 걷는다면, 9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신발을 한번씩 바꿔주면 좋다.

한 주에 걷는 거리가 20마일(약 32킬로미터)이면, 4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신발을 한번씩 바꿔주면 된다. 신발이 갈라진 경우, 신발을 평평하게 놓았을 때 신발이 한 쪽으로 기울어지는 경우에도 신발 교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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