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tvN ‘오 나의 귀신님'(기사와 관련없는 사진)/네이트 판
부부관계를 목격하게 된 고2 딸,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까?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관계 딸아이 목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민망하지만 익명의 힘을 빌려 적어봅니다”라며 “오늘밤 남편과 사랑을 나누고 있었어요”라며 말문을 뗐다.
당연히 잠긴 줄로만 알았던 방문을 연 것은 A씨의 고2 딸이었다.
A씨는 “딸아이가 본 건 절정까지는 아니었지만, 남편이 가슴 애무해주던 모습에 놀라 문을 닫았어요”라며 “올해 고2 되는 딸아이, 알건 다 아는 나이라서 더 걱정이 됩니다”라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후 A씨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학교 갈 준비했니?”라고 물었지만 아이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A씨는 “다 부주의한 제 잘못이고 너무 놀라서 잠도 안와 올려봅니다.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할까요?”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도 어렸을 적 이런 경험이 있어요. 전 오히려 부모님이 모른 척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알고 있는 거랑 목격한 건 큰 차이가 있을 거에요. 이 기회에 솔직하게 성교육 제대로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이 부모님에게 거부감이 들 것”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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