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온라인 커뮤니티
내 손바닥에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찍어주고’ 간 여자?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한테 번호 받음’이라는 제목으로 한 남성의 SNS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속 남성은 “알바하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가 갑자기 손 달라고 하더니 도장 찍고 감”이라며 “요즘은 자기 번호도 도장 파서 다니는 듯”이라는 글과 함께 자랑스러운 듯 ‘인증샷’을 게재했다.
실제 사진 속에는 여성에게 받았다는 ‘010-5588-10XX’의 번호가 ‘도장’으로 찍혀있었다.
신선하고도 묘한 느낌의 ‘헌팅’ 방식에 ‘요즘은 자신의 번호를 도장으로 만들고 다니나?’라고 생각할 때쯤 몇몇 누리꾼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보니 장기밀매와 관련된 정보가 뜬다”며 “만나면 안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실제로 누리꾼들이 캡처해 올린 사진 속에는 해당 전화번호를 검색한 결과 ‘신장 120만원’ 등 불법 장기 밀매 관련 게시글이 확인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로 ‘헌팅’ 당할 뻔 했네요”, “세상이 어찌되려고”, “요즘은 일단 뭐든지 의심해봐야 한다” 등의 걱정 섞인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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