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아빠’가 노래방에서 챙겨온 물건? ‘폭소’

출처 : (이하)부산경찰 페이스북

술김에 우리 아부지가 챙겨온 마이크?

지난 1일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아부지 신고한 썰.jpg’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동래경찰서 이하나 경장과 이 경장의 친구들이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 내용이었다.

이 경장의 친구는 “(아버지가)술 드시고 오셨는데 안주머니에 마이크 넣어오셨다”며 실제 아버지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 즐겁게 술을 드시고 오신 아버지 주머니 속에는 자신도 모르게 챙겨온(?) 마이크가 고이 꽂혀 있던 것.

신고정신 투철한 ‘딸내미들’의 구박에 회식장소로 다시 부랴부랴 달려간 아버지는 마이크를 돌려놓고 왔다.

이어 노래방 사장님은 되려 “고맙다”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부산경찰은 “나쁜 마음 먹고 술에 취해 이것 저것 들고 오시면 처벌받을 수 있는 부분이니 주의 바랍니다”라며 술에 취해 할 수 있는 실수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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