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여성이 감옥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Dailystar)는 무자비한 경찰의 희생양이 된 여성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여성의 이름은 사라 리드(Sarah Reed), 32세다.
출처 : (이하) dailystar.co.uk
그녀는 지난 2012년 가게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리고 심문 과정에서 경찰 제임스 키디(James Kiddie)에게 폭행을 당했다.
키디는 폭행 영상이 공개된 후 경찰에서 퇴출당했다. 하지만 리드가 폭행을 당한 이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는 사실, 그리고 감옥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시민 운동가 리 재스퍼(Lee Jasper)에 따르면, 그녀는 폭행사건 이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뒤 재구류됐다. 교도기관 대변인은 “지난 2012년 1월 11일 리드는 무반응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교도관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곧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한다. 한편, 키디는 그녀가 자신을 할퀸 뒤 자신이 에이즈(AIDS)에 걸렸다고 말해 폭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다른 경찰들도 이 사건에 대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 경시장 폴 리켓(Paul Rickett)은 “이런 행동은 다른 떳떳한 경찰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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