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자던 중 쥐 공격 받고 온 몸에 ‘깁스’한 거북이

2016년 2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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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WNS.com (이하)


거북이가 겨울잠을 자던 사이 쥐의 공격을 받아 온몸에 깁스를 했다.

지난달 29일 데일리메일(dailymail.co.uk)에 따르면 11월부터 겨울잠을 자기 시작한 거북이 노마()가 지난 24일 쥐에게 습격 받았다가 반려인에게 발견됐다.

당시 노마는 앞다리의 뼈가 보일 정도로 심각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4마리의 거북이를 키우는 그는 겨울철이 되면 겨울잠에 드는 거북이들을 위해 동면용 상자에 넣어 온실 안에 두고 날씨가 지나치게 따뜻한 날에만 상태를 확인하고는 했는데, 그러던 중 쥐의 습격을 받아 피를 흘리며 힘겨워하는 노마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노마를 진료한 수의사는 심각한 노마의 상태에 1개월간 항생제와 진통제를 투여하고 정기적으로 붕대를 갈아주면서 차도를 지켜보기로 했다.

큰 위기를 넘긴 노마는 현재 건강하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인은 “완치까지는 오랜 시간이 남았지만 노마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노마가 큰 문제없이 회복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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