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편지지야?” 거스름돈으로 받은 돈에 있던 글(사진4장)

2016년 2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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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온라인 커뮤니티


누군가를 향한 편지지로 변해버린 지폐를 발견한다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돈에다가 이런 짓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2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빼곡히 글씨가 적혀 있는 만 원짜리 지폐가 담겨 있었다.

사진을 올린 A씨는 “이틀 전 오만 원짜리를 마트에서 사용하고 거슬러 받은 만 원짜리 지폐에 누군지 모를 여자가 남친에게 편지를 썼더군요”이라며 해당 지폐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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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폐 속에는 “요즘 네가 돈 없다고 자주 말하는 거 같아서 내가 적게라도 월급 받은 기념으로 너에게 이만 원을 주려고 해”라며 “이 돈은 쓰라고 주는 게 아니라 지갑에 넣고 돈 많이 들어오라고 주는 거니까 절대로 쓰지 말고 지갑에다가 하상 넣어놔야 돼”라며 남자친구를 향한 여자친구의 애틋한 손편지가 적혀 있었다.

A씨는 “이걸 받은 남친은 여자랑 헤어진 걸까요? 아님, 진짜로 돈이 없어서 쓴 걸까요?”라며 지폐에 담긴 사연을 궁금해했다.

‘지갑에다가 항상 넣어놔야 돼’라는 여자친구의 당부를 잊은 채 어느 누구의 거스름돈으로 돌아온 사연 깊은 지폐.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돈이 편지지냐”, “돈에 낙서하는 거 위법 아님?”, “나도 이런 돈 받아본 적 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많은 누리꾼들이 받았다는 또 다른 ‘편지’ 지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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