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 mirror.co.uk
자신이 동성과 성관계를 맺은 후 임신했다고 믿는 남성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일간지 미러(Mirror)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주장을 하는 남성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인도 코지코드(Kozhikode)에 거주하는 이 52세 남성은 현재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고 있다.
자식을 2명 데리고 있는 이 남성은 의사에게 복통을 호소했으며, 아기의 움직임이 느껴진다 말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이와 함께 동성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도 인정했다.
의사 쉬레쉬 쿠마르(Suresh Kumar)는 이런 경우를 처음 들어본다고 전했다. 그는 “이 남성은 쿠바드 증후군(Couvade Syndrome)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쿠바드 증후군은 아내가 임신할 때 남편도 입덧과 같은 임신의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쿠마르는 이 남성에게서 성정체성 혼란이 보이지는 않고 정신감정 결과도 정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는 상담 및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그의 망상은 많이 호전됐다. 동성애적 행동도 멈췄다”고 전했다. 남성은 증상을 완화한 후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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