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과 성관계 후 임신? 한 남성의 주장 ‘눈길’(사진 2장)

2016년 2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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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 mirror.co.uk


자신이 동성과 성관계를 맺은 후 임신했다고 믿는 남성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일간지 미러(Mirror)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주장을 하는 남성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인도 코지코드(Kozhikode)에 거주하는 이 52세 남성은 현재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고 있다.

자식을 2명 데리고 있는 이 남성은 의사에게 복통을 호소했으며, 아기의 움직임이 느껴진다 말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이와 함께 동성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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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쉬레쉬 쿠마르(Suresh Kumar)는 이런 경우를 처음 들어본다고 전했다. 그는 “이 남성은 쿠바드 증후군(Couvade Syndrome)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쿠바드 증후군은 아내가 임신할 때 남편도 입덧과 같은 임신의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쿠마르는 이 남성에게서 성정체성 혼란이 보이지는 않고 정신감정 결과도 정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는 상담 및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그의 망상은 많이 호전됐다. 동성애적 행동도 멈췄다”고 전했다. 남성은 증상을 완화한 후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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