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서 포착된 ‘택배 도둑’의 정체는? (동영상)

2016년 2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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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택배 도둑’의 정체가 밝혀져 화제다.

지난 1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mail)은 CCTV 영상으로 택배도둑을 잡은 남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영국 웨스트 런던(West London)에 거주하는 브래들리 스토커는(Bradly Stocker)는 분명 집에 아무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택배 회사로부터 새로 주문한 ‘아이폰6’가 배달 완료됐다’는 문자를 받고 깜짝 놀랐다.

이에 대해 택배 회사 측은 이웃주민이 대리수취했다고 주장했으나 그는 이웃주민 누구도 대신 아이폰을 받아준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

결국 한 이웃이 CCTV를 확인해보자고 제안했고, 영상 속에서 확인된 ‘범인’은 택배회사 직원이었다. 그는 택배를 배달하는 대신 훔쳐갔던 것.

공개된 영상을 보면, 택배기사는 브래들리의 집에 택배상자를 들고 접근하는 척 하다 상자를 들고 가버린다.

브래들리는 “물건을 도난 당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지만 너무 비열한 수법인 것 같다. 불행 중 다행이지만 범인 당사자는 자신의 불찰로 타인에게 생기는 불이익엔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며 CCTV 영상을 통해 진범은 잡았지만 불쾌했던 사건 당시 소감을 전했다.

또한 택배회사 관계자는 “매일 2억원에 달하는 물품을 배송 하고 있지만 이런 사건은 거의 없다”고 밝혔지만 3년 연속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택배회사로 손꼽혀온 택배회사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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