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주차’에 응징하는 주인의 복수 “못 나가지롱”

2016년 2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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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etro.co.uk/SWNS


“들어올 땐 마음대로 들어와도, 나가는 건 그럴 수 없지~”

지난 11일 메트로는 자신의 집 주차공간에 무단으로 주차한 사람에게 ‘소심한’ 복수를 감행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48세의 줄리아(Julia)는 자신의 집 주차 공간에 모르는 차가 주차되어 차댈 곳이 없는 난감한 상황을 직면하고 울분을 터트렸다.

얼마 전부터 새로이 집을 짓는 공사중이었기에 가뜩이나 힘든데 짜증까지 더해진 줄리아는 인부들에게 주차된 차가 나가지 못하도록 ‘무거운 자갈 포대’로 막아주길 부탁했다.

차 주인은 퇴근 후 “친구 집 앞에 주차 하려고 한 것인데 잘못했다”라며 자갈 포대를 치워줄 것을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줄리아는 “정말 실수인지 아닌지는 상관 없다. 공사중인 남의 집에 주차한 무례한 행동은 용납 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이틀간 해당 차를 빼도 박도 못하게 막았다고 한다.

게다가 집주인은 ‘비가 오지 않으니 즐겁게 일하자’ 는 메시지까지 자갈 포대에 붙여 사진까지 찍어 SNS에 포스팅하기도 했다. 주차문제로 의 상하기는 어디나 매한가지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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